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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미래가 온다.




과거 난 책읽는 것을 무척 싫어했다. 몇 년전까지만 해도 컴퓨터 전공서적을 빼면 읽은 책은 손으로 꼽을정도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리도 책을 읽지 않았는지 후회스럽기까지 하다. 이러한 후회는 논문을 쓸때 더욱 가중된다. 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한다. 지금이라도 내 자신을 변화해야할 시기라고 믿는다. 얼마전 나는 '새로운 미래가 온다' 라는 책을 읽었다. 2007년 1월에 번역본이 출간된 책이다. 현재 2010년 5월이니 사실 미래를 준비하는 자기개발책으로써 너무 고리타분한 책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미래인재를 위한 6가지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핵심은 기존 좌뇌형 사람들은 우뇌를 활용해야지만 경쟁력을 가질수 있다는 것이다.

살면서 '우뇌를 사용하는 것이 창조적이다' 라는 말은 참 많이 들었다. 그러나 전형적인 좌놔형인간으로 살아온 나는 그건 그냥 다른분야와 관련이 있다고 치부해 버리곤했다. 근데 이 책에서는 내가 몸담고 있는 IT 분야에서 좌놔형 생각이 왜 경쟁력이 없는지 보여주고 우뇌형 생각의 중요성 느끼게 해준다.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미래인재를 위한 6가지 조건은 디자인, 스토리, 조화, 공감, 놀이, 의미이다. 이 모든것이 어쩌면 내 머리속에서는 계속 외면받던 분야인듯하다. 그러나 요즘은 나름대로 생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이러한 변화가 이 책을 읽을수 있는 기회를 준 듯하다. 

나에게는 너무나도 신선한 책이였다.